[CES2020]상식 깨고 혁신 깨웠다…전자투톱 8K TV 'CES 대전'
삼성 '베젤 없는 TV' LG '최신 AI 탑재 TV' 공개
신발관리기·식물 재배기 등 신가전 등장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81,000 전일대비 10,500 등락률 +3.88% 거래량 33,555,214 전일가 270,500 2026.05.18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법원 가처분 엇갈린 해석…"파업권 보장" vs "명백한 호도"(종합) 코스피, 장초반 급락하다 상승 전환…7500선 마감 삼성 초기업노조 "법원 가처분 결정 존중…21일 총파업 차질 없이 진행" 와 LG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ㆍIT 전시회 'CES 2020'에 첨단 가전제품을 대거 출품하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최신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TV와 냉장고, 식물재배기 등 신제품을 이번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다. 'CES의 꽃'으로 통하는 차세대 TV를 놓고 혈투를 벌이고 있는 양사는 이번 CES에서도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한 상태다.
◆삼성 vs LG, 8K TV 진검승부=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세계 최초로 베젤(테두리)을 없앤 QLED 8K TV를 선보였다.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자인'은 화면의 99%까지 활용할 수 있어 TV 시청자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제공한다.
그동안 베젤 없는 TV라고 이름 붙인 제품들이 중국에서 출시됐지만 실제로는 베젤이 일부 있던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세계 최초의 제로(0) 베젤 TV인 셈이다.
이번 신제품에는 새로운 'AI 퀀텀 프로세서'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원본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 수준의 고화질로 변환해주는 업스케일링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픽처(Adaptive Picture) 기능이 새롭게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이에 맞서는 LG전자 역시 최신 기술로 무장한 OLED 8K TV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LG전자 '리얼 8K' TV는 한층 진화된 AI 프로세서인 '알파9 3세대'가 탑재됐다. 알파9 3세대는 지난해 알파9 2세대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 학습 알고리즘 등이 향상됐다.
이 AI 프로세서는 딥 러닝 알고리즘 기술을 기반으로 100만개 이상의 영상, 수천만 개의 소리 정보를 학습한 후 원본 영상과 비교ㆍ분석해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최적화한다. 화질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다. 리얼 8K TV는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의 화질선명도(CM) 값이 각각 90% 수준으로 상하좌우 어느 방향에서도 생생한 8K 해상도를 구현한다.
지난해 돌돌 말리는 TV로 화제를 모은 LG전자는 올해 행사에서도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다시 한 번 선보인다. 지난해 CES에서 LG전자는 롤업 방식의 TV를 처음 선보여 최고의 혁신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TV 화면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롤다운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들고 나왔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해 8K TV의 화질을 두고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가 지난해 9월 유럽 가전 전시회인 IFA 2019에서 "삼성전자 8K QLED TV의 화질은 국제 기준치에 미달한다"고 주장하면서다. 결국 삼성전자가 이달 초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의 화질 인증을 획득하면서 화질 논란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아직 대중화가 덜 된 8K TV시장을 키우는 것도 양사의 과제다. 8K TV의 비싼 가격과 콘텐츠 부족 등이 대중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와인냉장고·식물재배기 등 신제품 등장= 양사는 CES 전시관을 꾸리고 새로운 개념의 가전제품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와인큐브, 비어큐브 등 큐브 형태의 소형 냉장고를 비롯해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의 원리를 적용한 신발관리기까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요구를 충족할 제품을 전시한다.
큐브 냉장고는 보관하는 내용물에 따라 와인큐브, 비어큐브, 뷰티큐브 등 세 종류로 선보인다. 와인과 맥주, 화장품을 각각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발관리기는 집에서도 쉽게 신발을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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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프리미엄 식물재배기'를 선보인다. 소비자가 일체형 씨앗 패키지를 넣으면 기기가 식용 채소 20종을 2~6주간 자동으로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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