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올해 금융시장, 회색 코뿔소에 비유한 조용병
널리 알려진 위험 간과하다 더 큰 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
임직원들에 회색 코뿔소 말하며 리스크 관리 지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올해 금융시장을 '회색 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고 비유했다. 금융권에 누구나 다 알지만 간과하고 있는 큰 위험(리스크)이 도사리고 있다는 경고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올해) 위험 요인이 노출될 대로 노출이 돼서 보이는 위험들이 워낙 크다"며 "복합적 불확실성 상태인데 직원들한테는 이를 이미지화시켜 '회색 코뿔소'가 달려오고 있다고 설명한다"고 말했다.
회색 코뿔소는 개연성이 크지만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위험을 의미한다. 이미 널리 알려진 경고로 위험 요인들을 간과하다가는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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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회장은 "눈에 잘 띄지만 (회색 코뿔소가) 한 번 달려오기 시작하면 막을 수 없다"며 "미리 잘 대처하자는 취지를 직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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