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봉화봉서 삼국시대 봉수 발견
전북 장수군은 산서면 오성리 봉화봉에서 고대 봉수를 발견했다고 2일 전했다.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발견한 이 봉수는 화강암 계통의 석재를 사용했다. 벽석을 여섯 단으로 쌓아 올렸다. 봉대(봉수 기초부) 규모는 길이 8m, 높이 1m 내외다. 봉대 상단부가 내려앉아 발화시설 등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봉수 잔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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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은 봉대 남쪽으로 약 20m 떨어진 곳에서 봉수군의 생활 공간으로 추정되는 평탄지대도 찾았다. 장수군은 봉화봉 봉수와 주변 순창군 유등면 산성봉수, 장수 원수봉 봉수가 삼국시대 봉수로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한다. 장영수 군수는 “삼국시대 봉수의 구조 연구는 물론 전북 지역 가야 세력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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