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손 안의 신용비서 '마이신용관리'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이 자신의 신용상태 및 변동내역을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MY)신용관리' 서비스를 30일 출시했다.

마이신용관리는 신한 쏠(SOL)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 ▲나의 신용정보 ▲맞춤 신용관리 팁 ▲추천 대출상품 및 가능 한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대출이 없는 고객도 신한 쏠(SOL)에 가입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타사 서비스와는 달리 외부 신용평가기관의 신용정보 대신 은행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의 산출 결과를 제공한다. 본인의 신용상태를 서비스 가입 시점을 시작으로 매달 15일과 말일 기준으로 최대 2회 재평가해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신용상태는 '매우우수'에서 '위험'까지 7등급으로 세분화됐다.

또 신한은행이 어떤 요소를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지를 '맞춤 신용관리 팁'을 통해 개인 별 최대 5가지 항목으로 알려준다. 신한 쏠에서 신청할 수 있는 비대면 대출 상품의 예상 한도를 제공해 고객이 본인의 신용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은행이 평가하는 실질적인 신용정보를 제공, 고객과 은행 간 신용 관련 정보 격차를 줄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고객의 합리적이고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