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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보기] 안녕, 대형마트·백화점…어서와 온라인몰

최종수정 2019.12.30 10:47 기사입력 2019.12.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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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오프라인 유통시장, 온라인으로 재편
2020년 아마존, 알리바바 들어오면…'소는 누가 키우나'

2019년은 유통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된 것을 증명한 한해였다. 온라인 유통시장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오프라인 시장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액 하락이 점포 폐업으로 이어져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대형마트 중심의 소매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국내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경우 백화점에서 대형마트 그리고 전문점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올 한해 8500개의 이상의 소매업이 폐업했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에서의 오프라인 유통소매점의 폐업현상은 유럽과 일본이 20년 전에 경험한 양상과 다르다.

유럽과 일본의 경우 대도시 외곽에 규모가 크고 가격경쟁력이 있는 소매점포가 들어오면서 공동화 현상과 인구 유출로 인해 지방소도시를 중심으로 기존 소매업체가 폐업하는 현상이었다면 국내와 미국의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붕괴는 도시 규모에 따른 내부와 외부에 상관없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어 유럽과 일본의 양상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 빠르게 진행되는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붕괴는 2020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미국의 아마존과 중국의 알리바바가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더욱 확대하고 국내 온라인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는 쿠팡과 마켓컬리 등의 당일 배송이 신선식품으로 대상을 더욱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국내 오프라인 유통시장의 위기는 올 해보다 내년에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급격한 온라인 유통시장으로 재편된 시장 변화에 대응을 못하여 오프라인 매장의 폐점 속도는 신규 점포의 출점도 없는 상황에서 공동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단 1개의 신규 점포도 출점하지 않은 해가 올해 2019년이다. 또한 대형마트의 폐점은 일자리 감소와 지역 상권의 붕괴 그리고 소비자의 쇼핑선택권 박탈이라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 문제들은 결국 기업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다.


아마존과 알리바바가 국내 회사와의 제휴 또는 직접 진출 방식으로 2020년 국내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아무런 규제도 없이 무혈입성하는 두 개의 온라인 공룡회사는 신개념 유통매장인 '아마존고', '허마선생' 등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은 물론 기존에 구축된 오프라인 시장마저도 큰 충격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월 2회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규제를 마트 온라인몰까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한다고 하니 아마존, 알리바바가 들어오는데 소는 누가 키우나 하는 탄식만 나오게 된다. 대기업 규제 일변도의 정책 보다는 오프라인 소매점포도 기존에 구축된 물류와 유통시스템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다가오는 2020년에는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경쟁력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서 상권형성을 통한 일자리 증대, 지역상권의 부활 그리고 소비자의 쇼핑주권 확보로 연결되어 한국 유통산업의 밝은 미래가 되기를 소망해본다.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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