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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K-에듀파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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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 통합 … 효율적인 업무환경 구축
수기 작업 전자화로 자료의 신뢰성과 재정의 투명성 향상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정부가 기존에 각급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사용하던 행정·재정시스템을 개선해 하나로 통합하고 수기 작업 전자화, 대외기관 정보연계 확대, 전자금융서비스 고도화 등 불편한 점을 대폭 개선해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인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현재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사용하던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 'K-에듀파인'을 내년 1월2일자로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사립유치원도 회계에 적합하도록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을 적용한 '사립유치원 K-에듀파인'도 내년 3월1일에 개통한다.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 'K-에듀파인'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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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파인은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의 유치원·초·중등학교가 사용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시스템으로, 지난 2008년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장비가 노후화되고 변화하는 제도와 정책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반면 새로 나온 K-에듀파인은 시도교육청과 유·초·중등학교 70여만명 교직원의 행정 업무와 재정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지원하는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으로, 지난 5월 사용자 공모를 통해 명칭을 확정했다.


K-에듀파인에는 우선 스마트스쿨뱅킹(전자고지 및 전자수납)을 추가 도입해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교육비 고지 내역을 확인하고 결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분리돼 있던 재정(에듀파인)과 행정(업무관리시스템) 업무를 단일 환경으로 통합하고, 단순 반복적인 재정문서의 경우 간편·다건 결재방식을 통해 보사 신속하고 간소하게 결재할 수 있도록 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학교에서 학부모부담수입 지원금의 이중처리 방식도 기존 4단계에서 2단계러 단순화해 교직원의 업무부담 해소하고 예산을 이중으로 책정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기존에 수기로 작업하던 교육공무직 급여 업무는 나이스에 연계해 K-에듀파인에서 지급처리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카드관리시스템을 도입, 재정 자료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전자증빙 환경도 구현했다. 앞으로 시도교육청과 학교에서 모든 법인카드사의 사용내역을 지출업무 처리 자료로 직접 활용하고 발급·해지도 가능하도록 했으며, 공무원연금, 국민건강보험, 계약업무(G2B, S2B, 온비드, eaT 등),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 등 대외기관 정보 연계를 18개 기관 326종으로 확대해 정보의 활용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게 됐다.


또 금융결제원, 카드사, 은행 등 전자금융 연계를 확대해 학교회계 검증 기제를 강화하는 등 금융사고 예방과 투명한 지방교육재정 업무환경을 조성했다.


지방교육재정의 중기재정계획·기금관리·채권관리 등도 K-에듀파인에 새롭게 구축돼 예산의 계획에서 집행·결산까지 모든 단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다양한 웹브라우저와 호환성을 확보하고, 웹 접근성 지원 등 사용자 중심의 웹 표준 환경을 구현, 사용자에 최적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하도록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방교육의 재정과 행정의 근간을 지원하는 K-에듀파인이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현장의 사용자와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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