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 크리에이터, 창업을 말하다’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김다은 킴닥스스튜디오 대표, 최훈일 변호사, 방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방송정책과 사무관, 엄기훈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사진=문혜원 기자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년 크리에이터, 창업을 말하다’ 세미나가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 김다은 킴닥스스튜디오 대표, 최훈일 변호사, 방연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방송정책과 사무관, 엄기훈 중소벤처기업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사진=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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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정부로부터 창업 지원을 받으면 보통 마케팅비가 가장 많이 책정되더라. 정작 콘텐츠 사업을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인건비 측정이 안된 부분이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은 어려운건가.”(여행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여성)


“유튜브가 구독자 이벤트나 과장 광고를 금지하는 등 정책·규정을 바꿀 경우 1인 미디어 산업 자체가 휘둘릴 우려가 있다. 유관 정부기관이 독과점 문제를 해결하거나 방지할 장치를 설치할 수 있는가.” (유튜브 채널 센서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유튜버, 남성)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 크리에이터, 창업을 말하다’ 세미나에서는 정부를 향해 1인 미디어 청년창업가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한국디지털콘텐츠크리에이터협회(이하 협회)가 주관한 세미나는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세미나에는 개인 미디어 브랜드를 창업한 김다은 킴닥스스튜디오 대표와 송재룡 트레져헌터 대표를 비롯해 방연진 과기부 디지털방송정책과 사무관, 엄기훈 중기부 지식서비스창업과장, 최훈일 협회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청중석에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140여명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2부는 청중이 토론자들에게 질문과 건의를 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정부의 인건비 지원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 대해 엄 과장은 “제도상의 문제라기 보다 악용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유령 직원을 두고 거짓으로 인건비를 받는 등의 문제 때문에 정부가 인건비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악용사례를 방지할 수 있는 방책을 고민해보겠다”고 답했다.


유튜브의 독과점 문제 해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방 사무관은 “정부가 사기업의 내부 정책에 개입해 함부로 규정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최 변호사는 “독점 규제 금지법 상 시장 독점 사업자에 대한 문제제기를 할 수는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진정을 넣을 수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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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의원은 “유튜버, 청년 크리에이터 분야는 이제 하나의 직업으로 인정해야 할 뿐 아니라 ‘미래먹거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앞으로 정책 마련이나 입법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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