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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작된 편의점 업계, 1인 가구 잡는자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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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시작된 편의점 업계, 1인 가구 잡는자가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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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편의점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며 주 소비층인 1인 가구를 공략하기 위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1인 가구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해 1인 가구를 얼마나 사로잡느냐에 따라 편의점 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전체 가구는 약 1380만 가구로 잠정된다. 이 가운데 1인 가구는 599만 가구로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소비 트렌드의 변화를 불렀다. 미리 조리 돼 있는 간편식을 선호하며 관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기도 했다.

이에 편의점 업계는 1인 가구를 잡기 위해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엔 김장철을 맞아 1인 가구를 위한 김치 상품이 쏟아졌다. CU는 ‘종가집 김치 수육 정식’을 출시했다. 이마트24의 경우 절임 배추와 양념, 고춧가루는 물론 김장을 포기한 소비자들을 겨냥한 종가집 포기김치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1인 가구용 소포장 김치 3종 세트를 판매하며 김장 김치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1인 가구를 공략하는 편의점 업계의 움직임은 간편식에서 그치지 않는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질병 체외 검사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동물용 의료기기로 반려동물의 소변을 통해 간단하게 10가지 이상의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며 반료동물도 함께 증가하는 점을 노린 제품이다.


1인 가구를 붙잡기 위한 편의점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장래가구특별추계에 따르면 1인 가구는 꾸준히 늘어서 2047년이 되면 832만 가구, 전체 가구의 37.3%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고령화도 가속화 되며 1인 가구 중 39세 이하의 비중이 18.9%로 올해의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반면, 60세 이상은 56.8%로 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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