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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급계획 자문기구 "석탄발전 감축·재생에너지 확산 방안 마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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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전문가들은 중장기 전력수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부에 석탄발전 감축과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총괄분과위원회 산하 6개 전문가 워킹그룹 중심으로 제안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5대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범한 총괄분과위원회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자문 기구다.

전문가 워킹그룹이 제안한 5대 추진방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에너지 전환정책 이행과 친환경·분산형 전원믹스 개선을 위해 석탄발전감축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노후석탄발전의 LNG 적기 대체건설과 2040년 기준 분산전원 발전비중 30% 달성을 위한 구체적 이행방안이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둘째로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대응 등 전환 부문 온실가스 추가 감축을 위해 실현가능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12월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이후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기본로드맵 수정안'에서 전환 부문 추가감축 잠재량을 3410만t으로 제시했다.


셋째로 재생에너지의 안정적 확산을 위한 출력변동성 대응과 입지?계통간 연계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6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재생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백업설비 전원 확보와 함께 재생에너지 설비 계획단계에서부터 계통여건·보강계획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넷째, 미래 전력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해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및 친환경 에너지 확대를 위한 실시간 및 보조 서비스 시장 개설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전력 수요전망은 국내총생산(GDP), 인구, 기온전망 등 기본고려 요소와 함께 전기차, 5G 전환, 스마트 공장 및 스마트 시티 확산 등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미래사회 트렌드까지 균형 있게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수요관리 수단의 이행력을 강화하고, 최대전력 수요의 효과적인 절감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문가 워킹그룹에서 제안한 5대 추진방향을 면밀히 검토한 후 향후 이해관계자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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