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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패밀리' 신혼부부 최준용·한아름, 고등학생 아들과 불통으로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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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함이 맴도는 최현우(좌), 최준용(가운데) 부자와 한아름(우)/사진=MBN '모던 패밀리'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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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작곡가 지망생인 아들과의 소통 불가로 위기를 맞는다.


2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장위동 옥탑방' 신혼부부로 화제를 모았던 최준용·한아름 부부가 고등학생 아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보여준다.

올해 나이 53세인 최준용은 이혼한 지 15년 만에 15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골퍼 한아름과 지난 10월 재혼했다.


이들은 50년 넘은 장위동의 오래된 주택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주택의 1층은 최준용의 부모님과 고등학교 2학년생 아들 최현우 군이 살고, 2층에는 이들 부부가 살며 3대가 함께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춘기 아들인 최현우 군과 세대 차이로 인한 불통으로 부자지간 대화 단절에 이른 모습을 그린다.

최준용은 "아들이 중학교 때 힙합에 빠져 작곡가를 꿈꾸고 있다. 나는 전폭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지만, 최 군은 "아버지는 작곡을 잘 모르면서 그냥 검사한다"고 대답해, 둘 사이의 소통이 어려움을 나타냈다.


실제로 최준용은 아들의 작업실에 들어와 "예명은 뭐 할 거냐? '장위동 재개발' 어떠냐"라며 장난을 던졌고, 아들은 "그냥 현우로 할 거다"라며 진지하게 답했다. 최준용은 "그런 식으로 말하면 난 할 말이 없다"며 자리를 피해버려, 소통이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최 씨 부자는 한동안 말도 없이 집안에서 데면데면해 한아름은 난처함을 표현했다. 한아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우가 어머니 없이 자라서 마음이 좀 아프다"며 "새엄마 보다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털어놨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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