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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금액 1년째 하락…수출물량도 7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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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출금액 1년째 하락…수출물량도 7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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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지난달 한국의 수출금액지수가 하락해 1년 연속 내림세를 지속했다. 수출물량 감소세도 7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금액지수(106.62)는 12.4% 하락해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수출금액지수는 수출물량에 달러화 기준 수출물가를 곱해 지수화한 지수다. 수출물량과 수출단가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감소폭이 컸다.

기계 및 장비(6.0%) 수출금액이 늘었지만, 반도체 가격이 하락하면서 컴퓨터·전자·광학기기(-22.7%), 국제유가 내림세로 화학제품(-11.4%)의 수출금액이 동반 감소한 결과다.


지난달 수출물량도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2.7% 감소해 5월(-3.3%) 이후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감소폭이 10월(-4.6%)보다는 다소 줄었다. 작년 10월엔 수출 실적이 좋았던 탓에 상대적으로 올해 10월 감소폭의 골이 더 깊었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3%), 전기장비(-7.8%), 운송장비(-2.9%) 등 대부분 수출 주력 분야에서 수출물량 감소세가 지속했다.

수입물량도 4.2% 감소해 10월(-6.4%)에 이어 마이너스 등락률을 이어갔다. 승용차 수입이 줄어들면서 운송장비(-6.9%) 수입물량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수입금액은 13.7% 줄어 10월(-14.4%)에 이어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살 수 있는 수입품의 양을 의미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0.2% 내려 24개월 연속 하락을 이어갔다. 수출품 가격이 수입품보다 더 많이 떨어진 탓에 교역조건이 악화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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