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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홀리데이 시즌 역대급 호황…'온라인'이 소비증대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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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역대 최고실적 기록

미국 고용시장 안정이 소비 확대 기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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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이 '홀리데이 시즌(통상 추수감사절부터 이듬해 연초까지)'을 맞아 소비가 늘며 역대급 호황을 맞았다. 특히 이번 홀리데이시즌은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짧아 주로 온라인에서 소비가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다. 아마존은 이 기간 전 세계 판매량은 전년 대비 두자릿 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적 호조를 이끈건 아마존의 전자기기로, 인공지능(AI)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 스피커 '에코닷', 스트리밍 서비스 기기 '파이어 TV 스틱' 등이 수 천 만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마존에 입점한 제3 판매업체들의 제품들도 10억 개가 넘게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이날 아마존의 주식은 4.45% 상승한 1868.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이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전 세계 고객과 직원들 덕분에 '역대급'이었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 역시 이번 홀리데이 시즌에 온라인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스티브 새도브 마스터카드 수석 고문은 "이번 홀리데이 시즌은 예년보다 늦은 추수감사절로 일주일 가량 짧아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며 전자상거래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마스터카드의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보다 1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보석 기업 티파니도 이날 홀리데이 시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중국과 미주 및 유럽 지역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펴양 지역이 5~7% 증가했다. 미주와 유럽지역은 각각 2~4%, 3~5% 늘었다.


알레산드로 볼리올로가 티파니 CEO는 "중국에서의 두 자릿수 매출 증대가 시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된 홍콩시장을 상쇄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 호조로 소비여력이 증대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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