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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현대미술관 '알렉산더 칼더'展 저작권 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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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K현대미술관이 지난 13일 개막한 '알렉산더 칼더: 칼더 온 페이퍼' 전에 미국 칼더 재단의 승인을 받지 않은 다수 복제품이 전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칼더 재단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렉산더 칼더: 칼더 온 페이퍼' 전시에서 K현대미술관이 승인받지 않은 다수 복제품을 전시하는 전시를 열었다며 명백한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재단에 따르면 이달 초 K현대미술관이 다양한 복제품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한국미술저작권관리협회(SACK)를 통해 복제품을 전시에서 제외할 것을 공식 요청했으나 즉각 수용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K현대미술관 측은 승인받지 않은 재현물을 전시하지 않았으며 로비 등에만 관객 체험용으로 설치했다가 철거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재단에 보고한 홍보 계획을 준수하고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지극히 제한적 범위에서 전시 및 홍보 운영을 하고 있다며 계속 칼더 재단과 소통해 오해를 풀겠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칼더(1898~1976)는 모빌과 같은 움직이는 미술인 '키네틱 아트' 선구자인 미국 작가다. 칼더 재단은 알렉산더 칼더의 작품 전시와 보존 등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칼더 모든 작품에 대한 저작권, 지적 재산권 일체를 소유하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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