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홍콩,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침묵의 밤' 시위 이어간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홍콩의 반정부 시위대가 '문제가 생기면 진입하겠다'는 경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요 쇼핑몰과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침묵의 밤(Slient Night)' 집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4일 현지 경찰은 전통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도시의 상징적인 빅토리아 하버와 인접한 산책로를 따라 크리스마스 불빛을 구경하는 침사추이 지역에서는 교통을 통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몇년과는 달리 대부분의 도로는 통제되지 않을 것이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처음부터 대규모의 경찰 병력이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시위대 포럼은 시위대들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양한 쇼핑몰에 모일 계획이며, 또 다른 무리들은 침사추이에서 해안가 근처까지 행진하며 크리스마스를 카운트다운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해 첫 날에는 백 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행진이 이어질 계획이다.

지금까지 7개월 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는 이전보다 규모와 강도가 약해졌다.


경찰은 11월 중순 홍콩 폴리텍대학교에서 발생한 시위를 포함해 지금까지 6000여명 이상을 체포했다.


많은 홍콩주민들은 중국이 1997년 영국으로부터 홍콩 반환 당시 약속했던 자유를 간섭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부인하며, 당시 시행된 '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