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필리버스터 지쳐 쓰러질 때까지…文정권 심판 나설 것”

'4+1 협의체' 향해 “국민들께 크리스마스 막장 선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하태경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24일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관련해 “새보수당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의사진행 방해)를 통해 지쳐 쓰러질 때까지 국민들께 호소하겠다”며 “밥그릇 선거법 날치기와 권력형 게이트 은폐를 위한 공수처 설치, 검찰 무력화의 실체적 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그 2중대들은 크리스마스에 선거법 막장 선물을 국민들께 선사하니 유쾌한가”라며 “날치기, 밥그릇 막장 정치를 연출한 민주당과 그 2중대들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위원장은 “게임룰인 선거법 날치기는 5공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었던 민주주의 파괴행위”라며 “이번 날치기를 통해 문재인 정권이 가짜 민주주의 정권이라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민주당과 2중대가 표결을 강행한다면 새보수당은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권 심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