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교안 "싸움 새 국면 접어들었다…선거·공수처 법안 통과 막아낼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을 기준으로 한 비례대표제 투표용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투표용지를 비교해보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정당을 기준으로 한 비례대표제 투표용지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적용된 투표용지를 비교해보이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후로 예정된 '원포인트' 본회의에서 선거법, 공수처법 등 개혁법안 통과를 막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드시 막아내서 대한민국을 살려내고 후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3시께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회의에서 예산안 부수법안 뿐 아니라 연동형 비례대표제(연비제)를 포함한 선거법, 공수처 설치를 골자로 하는 검찰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연비제가 도입되면 100여개의 정당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제 키보다 더 큰 용지로 투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슨 민주, 무슨 자유, 어쩌고 하는 유사한 정당들이 백여개가 써 있다면 국민이 도대체 그 정당의 정책을 어떻게 알고 판단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공수처 설치 법안에 대해서도 "대통령에 충성하는 초법적 권력기관을 만드는 법에 제대로 된 야당이라면 조금이라도 동조할 수 없다"며 "스스로 채운 선거법의 족쇄에서 벗어나 공수처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원본보기 아이콘

문 의장에 대해서도 "뒤로는 무엇을 하자고 하면서 겉으로는 겁박을 하고 있다"며 "정말 공정해야 할 의장이 한쪽편을 들어 제1야당을 겁박하는 참담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된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해서는 "법원에 대한 공작이나 협박, 방해가 있을까 우려된다"며 "법원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재판절차 공정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검찰은 이제 조국 윗선을 밝혀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아우와 같다는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을 살리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