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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년 8000만 달러에 토론토 간다…韓 역대 투수 몸값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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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인천공항에서 귀국 후 인터뷰하는 류현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지난달 인천공항에서 귀국 후 인터뷰하는 류현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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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열 인턴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게 된다.


미국 TV 스포츠 채널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가 23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한화 약 929억7600만 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류현진의 계약 금액은 지난 2013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에 이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서 2위를 기록했다.


투수로는 지난 2000년 텍사스와 5년 6500만 달러로 계약한 박찬호를 넘어 역대 최고액이다.


토론토는 아메라킨리그 동부지구에 속하는 팀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연고를 두고 있고, 홈구장은 로저스센터이다. 한국인 선배로는 지난 2017년 오승환이 토론토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7년간 몸담았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류현진은 다저스에서 통산 126경기(125선발) 740 1/3이닝을 던지며 54승33패를 기록했다. 또 평균자책점 2.98과 탈삼진 665개를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1위를 차지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성열 인턴기자 kary03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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