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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관망세 속 페덱스 실적 급락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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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 하원의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뚜렷한 재료없이 관망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88포인트(0.10%) 하락한 2만8239.28에 장을 끝냈다. S&P500지수도 1.38포인트(0.04%) 떨어진 3191.14로 거래를 마무리해 5일 연속 상승 랠리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만 4.38포인트(0.05%) 뛴 8827.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의 여파가 지속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지만 막판 글로벌 물류기업 페덱스의 실적 약화 소식이 들리면서 약세로 반전했다. 페덱스는 글로벌 경제 악화 및 고객 대규모 이탈로 매출액과 순익이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했고, 남은 회계년도 예상치도 축소한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9%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는 지난 13일 미ㆍ중 1단계 무역합의 소식이 전해진 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320억달러 어치를 포함해 향후 2년간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수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고 대산 미국은 지난 15일 발효 예정이었던 16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유보하고 9월1일부터 부과했던 12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를 절반(7.5%)으로 인하기로 했다. 양국은 내달 초 고위급 대표가 만나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그러나 양국은 무역전쟁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ㆍ구조적 쟁점들에 대한 합의는 이루지 못한 상태다. 또 1단계 무역합의의 내용에 대해서도 양쪽 입장 및 해석의 온도차이가 느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ㆍ중간 '2단계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S&P500지수는 1년전에 비해 27% 상승했고, 이는 2013년 이래 1년 상승폭으로는 최고치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도 올해 들어 21%, 33%나 각각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02%(0.01달러) 내린 60.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30분 현재 0.14%(0.09달러) 상승한 66.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110만 배럴가량 감소했다. 전주 대비 줄어들기는 했지만, 200만 배럴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눈높이에는 못 미쳤다.


국제금값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1%(1.90달러) 내린 1478.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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