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의료기기’ 유망분야 발굴…특허청, 혁신전략 공유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이 빅데이터를 통해 발굴한 의료기기 유망 분야를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기업의 연구개발(R&D) 방향과 고품질 특허창출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18일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지식재산(IP) 기반 혁신전략 간담회’를 갖고 의료기기 부문의 특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공유했다.
빅데이터 분석에서 의료기기 부문의 유망분야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기와 3D프린팅을 활용한 의료기기가 가장 투자 유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05년~2018년 의료기기 산업 관련 특허 빅데이터를 토대로 도출한 결과물로 향후 의료기기 분야 기업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과 고품질 특허창출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특허청과 협회는 의료기기 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갈 지식재산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특허 빅데이터 기반의 ‘특허전략 보고서’를 공동으로 발간하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또 협회의 교육과정에 ‘특허기반 연구대발 전략’ 과목을 신설해 의료기기 기업의 특허창출 및 활용을 활성화하고 특허 관련 의료기기 분야의 정부포상도 함께 추진된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고속 성장세를 나타낸다. 실제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8179억 원으로 2017년 대비 10.0% 증가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 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1.8%에 불과했던 세계 의료기기·제약 시장의 국내 기업 점유율을 오는 2030년 6%까지 끌어올리는 내용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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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신동환 의료기술심사팀장은 “인공지능 진단기기 등 첨단 융·합 의료기기 분야는 글로벌 기업의 선점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국내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잠재력이 높다”며 “특허청은 지식재산 기반의 혁신전략으로 미래 유망기술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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