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17일, 광주지역에서는 총 1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8개 선거구에 총 19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동·남구갑 지역에는 윤영덕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이정희 변호사, 최영호 전 남구청장이 등록을 완료했다.
동·남구을에는 김해경 우먼리더십 대표와 이병훈 전 광주시 경제부시장이 등록했다.
서구갑 지역에서는 김명진 대안신당(가칭) 서구갑 준비위원과 하헌식 자유한국당 광주 서구갑 당협위원장이, 서구을에는 이남재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이 접수했다.
북구갑 지역구에는 박현두씨와 정준호 변호사,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등록을 마쳤다.
북구을에는 가장 많은 4명이 접수했다. 노남수 전국혁신비상대책위원장, 윤민호 민중당 광주시당 위원장, 전진숙 전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다.
광산갑 지역에는 정희성 민중당 공동대표와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이, 광산을에는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원장과 민형배 전 광산구청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예비후보자제도는 정치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제도다.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게 되면 후원회를 설치해 1억 5000만 원까지 정치자금을 모금할 수 있고, 선거사무소를 설치해 3명 이내의 사무원을 고용할 수 있다.
또 명함 배부, 전자우편 및 문자메시지 발송, 선거구 내 총 세대수의 10% 범위에서 홍보물 발송, 어깨띠 또는 예비후보자임을 나타내는 표지물 착용 등 제한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등록이 예상됐던 일부 예비후보자들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추이를 보고 등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국회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처리되는 선거법 개정안은 의원정수를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으로 하자는 것과 지역구 250석, 비례대표 50석으로 하자는 내용이 논의되고 있지만 현재 상황으로 비춰봤을 때 광주지역 의석수에는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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