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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시동' 최정열 감독 "'트와이스 좋아해?' 마동석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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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슬 연예기자]

[인터뷰②]'시동' 최정열 감독 "'트와이스 좋아해?' 마동석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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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열 감독이 마동석의 거석이 형 캐릭터 탄생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정열 감독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동석은 천재적 소질을 지닌 배우”라고 말했다.

이날 최정열 감독은 “마동석한테 거석이 형 역할은 도전 아니었을까”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캐릭터 창작 과정에서 고민이 깊었다. 많이 희화화시키면 전체 극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고 봤다”라고 털어놨다.


최정열 감독은 “거석이 형 가발을 주문 제작을 맡기고 두 달 동안 설렌 마음으로 기다렸다. ‘안 어울리면 어떻게 하지’ 고민도 됐는데, 마동석이 가발을 쓰고 나온 순간 제작진의 모든 걱정이 끝났다”라며 “우리가 한 일은 가발 길이는 조금 다듬는 것뿐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거석이 형은 희극과 비극을 오가는 캐릭터다. 넓은 스펙트럼이 요구되는 배역이기에 밸런스 조절이 중요했다. 그런데 마동석이 천재처럼 그 부분을 정확히 알고 있더라. 그래서 어떤 장면에서 유머 코드를 가미해야 하는지, 어떤 선을 넘어가면 안 되는지를 파악하고 최고치를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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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최정열 감독은 “마동석이 클리셰처럼 그려지는 것도 경계하려 노력했다”라며 “아이디어가 빛났다. 위급한 순간, ‘노래하고 갈까?’하는 대사가 있었는데 마동석의 아이디어로 ‘트와이스 좋아해?’라는 대사를 추가했다. 그런 아이디어의 중심에는 마동석이 있었다. 천재성을 지닌 배우”라고 말했다.


마동석의 트와이스 춤 비하인드도 전했다. 최정열 감독은 “현장에서 마동석이 안무 선생과 함께 계속 연습했다. 잘 춰도 보고, 어색하게도 춰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완성된 안무다”라고 전했다.


홍보활동의 부재가 아쉽지는 않냐는 물음에 최정열 감독은 “마동석이 그립지만, 좋은 영화 촬영을 하고 있기에 응원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답했다.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 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리데이’(2016)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8일 개봉.


이이슬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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