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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청, 미세먼지 저감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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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현장점검

영산강청, 미세먼지 저감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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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규모 사업장과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청소현장을 점검하고, 업체 및 관계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산강청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에 위치한 소규모 사업장인 ㈜부영기업을 방문해 정부 지원을 통한 방지시설 개선 효과 및 관리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흡착에 의한 저감시설을 연소에 의한 시설(RCO)로 교체한 곳으로, 방지시설 교체를 위해 설치비용의 90%인 4억 5000만 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올해 11월 설치했다.


이 업체의 방지시설 교체 전 먼지 농도는 13.4㎎/㎥이었으나 시설 교체 후 5.4㎎/㎥로, 총탄화수소 농도는 142.25㎎/㎥에서 시설 교체 후 30㎎/㎥로 개선돼 먼지 배출농도가 각각 60%, 79%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소규모 사업장은 방지시설 설치비용 부담 때문에 시설이 노후화돼도 교체나 개선에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올해 8월 추가경정예산부터 방지시설 설치비용 지원 비율이 종전 80%에서 90%로 상향지원하고 있어 노후 방지시설을 보유한 소규모 사업장이 방지시설 교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시설을 교체한 업체 관계자는 “그간 활성탄 교체 시 분진이 많이 날려 사업장이 더러워지기도 했고 유지관리 비용이 매년 6,000만 원에 달했다”며 “교체한 후 유지관리비도 덜 들고, 오염물질도 많이 저감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환경청장은 사업장 현장 확인 후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로 지정된 광산구 운남동 한사랑병원 사거리에서 어등산약국사거리 구간의 도로청소를 강화하고 있는 현장도 확인할 예정이다.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에 집중적으로 오염물질을 저감 할 필요가 있다”며 사업장과 주민 모두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이번 현장점검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19년 12월~2020년 3월)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환경청장이 매월 2차례 이상 미세먼지가 집중되는 현장(Hot Spot)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Hot Spot은 여수·광양 등 대규모산업단지, 도로재비산먼지 집중관리도로, 대규모 공사현장 등 미세먼지 발생과 피해가 집중되는 곳을 말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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