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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저금통' 3일만에 50만명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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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높고 편리해 2030에 인기
가입 비중 여성 69%·남성 31%
모임통장보다 유입 속도 빨라

카뱅 '저금통' 3일만에 50만명 끌어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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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수신(예금) 상품 ‘저금통’ 가입자 수가 출시 3일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


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 10일 출시된 저금통은 13일 기준 가입자 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14일 오전 0시 기준으론 51만명의 가입자를 끌어 모았다.

저금통은 소액, 자동, 재미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소액저축 상품이다.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동전 모으기’ 기능을 켜두면 입출금 통장의 1000원 미만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준다. 예를 들어 자정 기준 계좌 잔액이 10만500원이라면 다음날 오전 11시에 500원이 저금통 계좌로 자동이체되는 식이다.


적금 한도는 10만원으로 적지만 신경 쓰지 않아도 알아서 돈을 모아주는 자동 저축 기능과 금리가 연 2.0%로 높은 편이어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젊은층에 어필했다는 평가다.


20대, 30대 가입자 비중은 각각 38.2%, 34.6%에 달했다. 가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2030세대인 셈. 성별로는 여성이 68.8%, 남성 31.2%다.

회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수신 상품과 서비스 중 최단 기간 가입자 50만명을 달성했다”며 “대표 상품인 모임통장과 26주 적금보다 초반 가입 속도가 몇 배나 빠르다”고 전했다.


재미 요소를 넣은 것도 인기 비결이다. 불투명한 실물 저금통처럼 쌓인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없게 했다. 대신 저축 금액에 따라 ‘커피’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제주도 항공권’ 등의 이미지 변화를 통해 대략적인 금액을 유추할 수 있게 했다. 매월 5일 ‘엿보기’ 기능을 통해서만 돈이 얼마나 쌓였는지 알 수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모임통장은 회비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모임원 초대와 회비 납부 요청을 카카오톡 메신저로 할 수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모임통장 이용자 수는 482만여명, 계좌 수는 128만여좌에 이른다. 자유적금의 일종인 26주 적금은 매주 일정 금액을 늘려가면서 26주 동안 저금하는 상품이다. 출시 1년 반 만에 100만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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