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지민 '광복절 티셔츠' 논란 이후 첫 日 방송국 연말 가요제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탄소년단이 일본 후지TV의 연말 가요제 'FNS 가요제'에 출연한다.
3일 후지TV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FNS 가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NS 가요제 첫날(4일) 방탄소년단 출연이 결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FNS 가요제는 4일 오후 6시30분 첫 방송이, 11일 오후 7시 두번째 방송이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페이크 러브' 일본어 버전을 TV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 공식 사이트도 FNS 가요제 출연 사실을 공식화하며 '페이크 러브' 일본어 버전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일본어 버전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일본 방송국의 연말 가요제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지민의 '광복절 티셔츠' 논란으로 일본 음악 프로그램 출연이 하루 전날 취소된 이후 처음이다.
다만 한일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방탄소년단은 올해 일본 투어 공연과 팬미팅 등을 성료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4일 일본 나고야에서 개최되는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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