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개월간 아무 설명 없이 미뤄온 레바논에 대한 군사 원조금 1억만 달러 가량을 '조용히' 풀어줬다고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AP는 행정부 및 의회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국무부 해외군사자금지원(FMF)을 통해 1억500만달러(약 1247억원) 규모의 레바논 군 원조 자금을 추수감사절 직전인 지난달 27일에 전달했으며, 이를 의원들이 이날 인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레바논에 대한 군사자금 지원은 지난 9월 미 국방부와 국무부, 국가안보회의(NSC)의 지지를 받아 의회의 동의가 이미 이뤄진 사안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자금 지원을 지연해왔고, 미 의회에서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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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요 외신은 의회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자금 지원을 미뤄왔던 이유와 자금을 결국 풀게 된 배경 등을 물었지만 이에 대한 정보를 여전히 얻지 못했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예산관리국은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국무부가 간단히 답변했으나 레바논 정부에 경제 개혁과 부패 척결을 요구했다는 의문스러운 답변을 내놓았다고 AP는 전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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