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원로 미술가 문학진 화백(사진)이 30일 오전 5시1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고인은 192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술대 회화과를 나왔다. 종이, 파스텔, 아크릴유화 등을 기하학적 혹은 추상적으로 결합한 새로운 작품 세계를 구축했으며, 토기, 꽃, 소녀 등 정물과 인물을 소재로 한 특유의 작품으로 서양화단의 주목을 받았다.
생전에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이자 서울대 미대 명예교수로 활동했으며, 예술원상과 정부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호국상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내달 2일 오전 9시다. ☎ 02-3479-7221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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