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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가격 오름세 주춤…향후 상승 가능성 높아 지금이 김장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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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가격 오름세 주춤…향후 상승 가능성 높아 지금이 김장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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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배추·무 등 주요 채소의 가격이 올라 金치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비해 김장철 채소 가격 오름세는 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상품 10㎏ 도매가격은 9500원이다. 평년 5955원보다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지만 지난달 1만2060원에 거래된 가격보다는 많이 내렸다. 배추 1포기당 소매 가격도 4594원으로 지난달 5446원에서 내렸다. 배추 1포기당 평년 가격은 2350원이다.

배추와 함께 대표적인 김장 채소인 무 역시 상품 20㎏이 도매가격 2만원에 거래됐다. 평년 가격인 9653원의 2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지난달 2만1320원까지 치솟은 걸 고려하면 소폭 하락세다. 소매가격도 1개당 2504원으로 지난달 2888원보다는 내렸다. 평년에는 무 1개당 1517원에 거래됐다.


지난달보다 배추와 무 가격 상승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그러나 향후 채소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아 다음달 중순 이전까지가 김장 하기에 적기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1월 출하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20%, 2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 역시 전년 및 평년 대비 19%, 16%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이 대폭 줄었음에도 가격이 내린 것은 많은 소비자가 아직 김장을 위한 장보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부터 태풍과 병충해로 인해 배추·무 출하량이 줄고 그에 따라 가격이 올라 '金치'가 우려된다는 전망이 쏟아지면서 소비자가 지갑을 닫은 것이다. 그러나 다음달에도 배추 출하량이 전년 및 평년 대비 28%, 16% 줄고 무 역시 26%, 28% 줄 것으로 예상돼 가격 상승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가격이 급등하기 전 중순 이전까지가 김장을 위한 장보기 적기로 보인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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