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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안군, 하루에만 시위대 45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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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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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가 이란 영사관에 방화한 이후 보안군이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하루에만 최소 45명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이란 당국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에서 29명이 숨졌고, 수도인 바그다드에서는 4명이 사망했다. 나자프에서도 12명이 숨졌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나시리야에서는 시위대가 다리를 점령하려고 시도하자 보안군이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한다.


이라크 반정부 시위대는 27일 나자프에 있는 이란 영사관에 불을 질렀다. 이라크에서는 이란이 이라크 내정에 영향력을 키우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위대는 이란이 이라크 정치인과 역내 군사세력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이라크에 내정 간섭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정부가 이라크 정부에 재직하는 공무원들에 접근해 뇌물을 주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정 간섭을 했다는 기밀문건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라크에서 지난 10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35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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