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내몽고 지역 사막화 방지 사업과 재난ㆍ낙후지역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등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회공헌 활동들이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중국사회과학원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연구센터에서 발표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 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중국 사회과학원 CSR 연구센터는 매년 기업의 매출과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려해 중국 전역 3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중 사회공헌활동, 고용 및 임직원 복지, 고객 만족, 친환경 기여도 등을 평가하는 '기업 사회 책임 발전 지수' 결과를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4년 연속 자동차 기업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는 전체 기업 순위에서도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2008년부터 내몽고 지역의 사막을 초지로 개선하는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보샤오떼노르와 하기노르 지역의 알칼리성 마른 호수를 초지로 복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둥펑위에다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기아 기원 프로젝트'는 지진 재난 지역이나 낙후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2009년 시작해 올해까지 11년간 총 153채의 주택과 마을센터를 건립했다.
그밖에도 현대차 그룹은 교통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기아 키즈 오토파크 건립이나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 활동, 중국 농촌지역의 소외아동 보호활동, 한중 대학생과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운영 등 중국 지역 내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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