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립대, '정비사업 아카데미' 일반시민 167명 수강…2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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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립대가 연계해 진행한 '2019년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27일 10주차 강의를 끝으로 2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정은 서울시 정비사업 정책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카데미 수료는 전체 강의의 70% 이상을 이수해야 이뤄진다. 총 167명이 수강해 120명이 수료했다. 수료기준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서울시립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했다. 아카데미는 2018년 하반기에 첫 개설됐다. 강좌 개설 시마다 조기 마감돼 2019년에는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됐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정비사업 참여주체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구성했다. 재개발·재건축 등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론 및 실무강의와 현장탐방을 병행했으며 총 10일(20시간)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이론 강의는 정비사업의 미래상과 변화를 담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도시관리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비사업의 이해, 신탁방식과 조합방식 등 사업추진방식의 비교, 아파트 단지설계의 이해 등이다. 실무 강의는 잦은 법령의 제·개정 등을 반영해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도시정비법 및 서울시 도정조례 해설, 사업성을 높이는 사업시행계획의 이해, 내 집 지키는 정비사업 감정평가, 분양신청절차 및 분양신청기준, 사업성 분석과 관리처분계획, 정비사업 관련 세제 등으로 이뤄졌다.

시는 2020년부터 보다 많은 시민이 교육을 수강할 수 있도록 권역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연계형 정비사업 아카데미의 세부 일정 등은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클린업 시스템과 e-조합 시스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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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오랫동안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획일적인 전면 철거형으로만 생각됐다"며 "정든 정주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출발점이 되는 사업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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