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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내란선동·불법모금 전광훈 목사 구속 수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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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기 위해 천막으로 들어서며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전광훈 목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인근에서 8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기 위해 천막으로 들어서며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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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개신교 시민단체가 내란선동·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 전광훈 목사에 대한 경찰의 조속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평화나무는 28일 서울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선동을 넘어 위력적인 대중 동원과 물리력으로 국헌문란을 획책하는 전 목사를 즉각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 목사는 지난달 3일 광화문집회를 시작으로 정치집회 현장에서 헌금 명목으로 불법 모금을 이어가고 있다"며 "최소한의 법 준수 의지조차 없다면 단호한 응징이 이뤄져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범투본이 지난달 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연 문재인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와 관련, 전 목사 등 집행부가 '대통령 체포' 등을 거론하며 내란을 선동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평화나무 또한 지난달 3일과 9일 광화문 집회에서 전 목사가 정치적 성격의 집회를 열면서 종교 회사 명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돈을 모아 기부금품법과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고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전 목사는 헌금을 걷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중에도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또 다시 헌금을 걷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목사는 현재까지 4차례에 걸친 경찰 출석 통보에 전혀 응하지 않고 있다. 앞서 전 목사 측은 불출석 이유에 대해 "소환을 거부한다는 입장"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내란 선동죄, 여적죄부터 먼저 조사하라는 취지"라고 전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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