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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매운동 여파…10월 무역통계에 일본맥주 韓수출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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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일본 정부의 대한국 수출규제 이후 일본 맥주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사실이 다시 한번 통계로 확인됐다.


28일 일본 재무성이 공개한 10월 품목별 무역통계에 따르면 맥주의 한국 수출 실적은 수량과 금액 모두 제로(0)를 기록했다.

한국은 일본 맥주의 최대 수입국이었으나 아베 신조 내각이 지난 7월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한 이후 불매운동이 전개되며 타격을 입었다. 금액 기준으로 불과 세 달만에 6억3943만엔에서 5009만엔, 58만엔, 0엔가량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10월 수출 규모는 8억34만엔이었다.


교도통신은 재무성 관계자를 인용해 "무역통계에는 회당 20만엔을 넘는 실적만 반영된다"면서 "실제로는 10월에도 소량(소액)이겠지만 수출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수출규제 품목이 된 반도체 세정제인 불화수소의 10월 한국 수출액은 작년 동기(7억510만엔) 대비 94.2% 적은 4063만엔으로 집계됐다. 건별로 승인을 받도록 한 직후인 8월 '제로'로 떨어졌다가 9월 372만엔을 기록했다. 최근 일본 정부의 허가 절차가 진행되며 전월보다 10월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10월 한 달간 일본의 전체 한국 수출액은 3818억엔(약 4조12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1% 감소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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