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 내외 및 수행단 환영 공식오찬…CJ·포스코건설·롯데케미칼 등 CEO 참석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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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28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마하티르 총리가 우리나라를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재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마하티르 총리를 맞이하고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한국의 '신남방정책'은 조화롭게 접목돼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스마트시티, 할랄산업처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구체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10월5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발표한 '공동번영 비전 2030'과 관련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국민통합과 지속가능 성장으로 나아가는 깊은 통찰력을 보여준다"며 "한국의 혁신적 포용국가 정책도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므로 오늘 회담에서 함께 논의하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이어 "이사이는 마하티르 총리를 '아세안의 현인'으로 존경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혜도 나눠주길 바라며 양국의 협력이 아세안 전체의 협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동번영 비전 2030은 말레이시아의 장기 국가발전 로드맵으로 ▲디지털 경제 ▲4차 산업혁명 ▲콘텐츠 ▲할랄산업 허브화 ▲신재생에너지 등 15개 핵심 경제활동 분야를 제시하고 있다.

마하티르 총리는 문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면서 "말레이시아의 미래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데 있어 한국은 핵심 협력 파트너"라며 "양국의 상생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가 28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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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는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FTA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상호 호혜적 체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은 회담을 마친 뒤 ▲ICT ▲디지털정부 ▲보건의료 ▲상·하수 관리 등 4개 협력분야에 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임석했다. 양국 ICT협력의 거점이 될 '한-말레이시아 국제IT협력센터'를 내년 중 쿠알라룸푸르에 설립할 계획이다.


외에도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책에 대한 밀레이시아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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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어 마하티르 총리 내외와 말레이시아 대표단을 위한 공식 오찬을 개최한다. 오찬에는 양 정부 관계자 뿐 아니라 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성열기 신세계푸드 대표이사, 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이사,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부사장 등 재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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