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3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나서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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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검찰의 소환에 또다시 불응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교수는 이날 검찰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구치소에서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23일 구속 이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검찰에 출석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정 교수는 지난달 초부터 13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도중에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조사 중단을 요청하거나 검찰의 소환 조사에 아예 응하지 않은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공소장에 포함되지 않은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허위발급 의혹 등 추가 혐의와 관련해 정 교수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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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9월 딸을 두 차례, 아들을 한 차례 각각 소환해 문제가 된 인턴증명서 등 입시서류를 대학원 입시에 제출한 경위를 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정 교수를 구속한 뒤에도 두 자녀를 추가로 불러 조사했으나 모두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들은 한영외고에 재학하던 2013년 7∼8월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다는 증명서를 4년 뒤인 2017년 10월 발급받았고, 이례적으로 인턴예정증명서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됐다. 검찰은 이 과정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전 장관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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