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모멘텀 소멸에 엔씨소프트 주가 '빌빌'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C NC close 증권정보 036570 KOSPI 현재가 271,500 전일대비 7,500 등락률 -2.69% 거래량 122,135 전일가 279,0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주말엔게임]공개된 1분기 성적표…서브컬쳐 신작으로 성장 기대 변동성 속 깊어지는 고민...저가매수 나서도 될까? 총 상금 30억원 '전 국민 AI 경진대회' 개막 한 달 만에 7만명 몰렸다 의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 모바일 게임 '리니지 2M' 출시에 따른 신작 모멘텀 소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장 중 기록한 사상 최고가 56만3000원 대비 10.30% 하락이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11분 기준으로도 전거래일 대비 1.49% 빠졌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신작 출시에 따른 모멘텀 소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주의 경우 신작 출시 전 주가가 상승했다가 게임이 나오면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리니지M 대비 느리게 올라간 순위도 영향을 끼쳤다. '리니지M'의 경우 iOS 매출 1위 달성까지 7시간이 소요됐으나 리니지2M은 9시간30분이 걸렸기 때문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9일 고점 대비 출시 전후 기대감 소멸과 공격적인 과금체계로 인해 라이트 사용자의 게임 진입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맞물리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주가 하락에서 반등하기 위해서는 리니지 2M의 매출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야 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출과 빠른 해외지역 확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리니지M이 출시 초기 일매출 100억원, 첫 한 달 일평균 매출 80억원을 기록한 이후 일매출이 20억원으로 하향 안정화되는 것을 경험해본 만큼, 리니지 2M 역시 그에 준하는 매출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리니지 2M의 초기흥행이 기대치를 상회할 수도 있는 만큼 구글 매출 순위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증권가는 설명한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2M의 첫 달 일평균 매출액은 30억원, 첫분기 225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초반 이용자 반응과 속도를 감안 시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며 "구글플레이 1위 등극까지 리니지M은 58시간 소요되었는데 리니지2M은 비슷하거나 더 빠르게 1위로 도약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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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민 연구원도 "구글 앱스토어의 매출 순위는 빠르면 1~2일 내에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주말 이후 유저 수가 증가하고, 높은 레벨의 유저가 많아지면서 매출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양대마켓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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