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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과 같은해 태어난 美최고령 노인, 향년 114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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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고령 노인이었던 알레리아 머피(Alelia Murphy)가 향년 114세의 나이로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사진=1199SEIU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미국 최고령 노인이었던 알레리아 머피(Alelia Murphy)가 향년 114세의 나이로 지난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사진=1199SEIU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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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가연 기자] 미국 최고령 노인이 향년 11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뉴욕포스트, 폭스 뉴스 등 현지 매체는 최고령 노인이었던 알레리아 머피(Alelia Murphy) 지난 23일 세상을 떠났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의료산업 종사자 노동조합인 1199SEIU 측은 이날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머피 여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1199SEIU 측은 "머피 여사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라며 "머피 여사는 생존 중인 미국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자세한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머피 여사는 미국의 제26대 대통령인 시어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재임 당시였던 1905년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났다. 같은 해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이후 1920년대 머피 여사는 할렘으로 이주했다. 그녀는 1953년 남편과 사별했으며, 딸과 아들을 홀로 키웠다. 자녀들은 모두 머피 여사보다 먼저 사망했다.


지난 1월 오하이오주의 레시 브라운(114·Lessie Brown)이 사망한 후 머피 여사는 미국의 최고령자가 됐다. 그는 지난 7월 114번째 생일을 맞았다.


머피 여사의 손녀는 당시 매체를 통해 "할머니의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할머니는 '너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너희가 해야 할 것들을 가르쳐 주기 위함이야'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생전 '장수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머피 여사는 "신을 믿는 것과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1905년 8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태어난 114세 헤스터 포드(Hester Ford)이며 전 세계 최고령자는 116세인 일본의 다나카 가네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머피 여사의 딸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장례식은 내달 6일 할렘의 한 장소에서 거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기자 katekim2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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