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百 "유기견 건강 돌봐드립니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百 "유기견 건강 돌봐드립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매년 증가하는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현대백화점이 동물보호단체와 손잡고 '유기견 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2일부터 유기견 건강 돌봄 프로그램 '하트 포 도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와 함께 구조된 유기견에게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지원한다. 동물권행동 카라의 동물복지센터에서 보호중인 유기견 300마리를 대상으로, 종합백신·코로나(장염)·켄넬로프(감기) 등 필수 예방 접종 지원과 심장사상충 구충제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전문 스튜디오와 연계해 프로필 사진 촬영을 지원하고, 유기견 입양 가족에게 입양 축하 키트(담요·장남감 등으로 구성)도 제공할 계획이다.


유기견 입양 장려를 위한 홍보 캠페인과 기금 조성에도 나선다. 다음달 2일부터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무드등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유기견 예방 접종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11개 점포(신촌점 등 4개 점포 제외)의 문화홀에서 진행되는 공연 수익금 일부를 캠페인 기금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앱에 유기견 입양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올려,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이 유기견 입양 장려에 나서기로 한 것은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급증하면서, 동시에 유기견도 급격히 늘어나 사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기견은 9만2000여 마리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들 유기견에 의한 개 물림 사고와 방치된 유기견들이 안전에 위협이 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올 초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공개한 지난해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 보고에 따르면 유기동물을 입양하지 않으려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37.7%가 '질병에 걸려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유기견 보호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유기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캠페인 진행 목적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유기견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유기견 입양을 장려하는 한편, 유기견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고객들과 함께하는 보호센터 봉사 등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