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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vs 스즈키 vs 시부노 "일본 상금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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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최종전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서 자존심 격돌, 이민영과 배선우 챔프군단 '가세'

신지애와 스즈키 아이, 시부노 히나코(왼쪽부터)가 J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에서 상금퀸을 놓고 격돌한다.

신지애와 스즈키 아이, 시부노 히나코(왼쪽부터)가 J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에서 상금퀸을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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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미일 3개 투어 상금퀸 등극."


신지애(31)의 진기록 도전이다. 28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골프장(파72ㆍ6535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마지막 메이저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이 격전지다. 딱 32명만 출전해 우승상금 3000만엔(3억2000만원)을 놓고 격돌한다. 올해는 이 대회 결과에 따라 상금랭킹 1위가 결정돼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신지애에게는 특히 사상 첫 한미일 상금 1위를 완성할 호기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 1위를 차지했고, 2009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건너가 3승을 수확해 단숨에 상금퀸에 올랐다. JLPGA투어는 2014년 상금 4위, 2015년 3위, 2016년 2위, 2017년 5위, 2018년 2위 등 매년 정상을 맴돌고 있지만 '2%'가 부족하다.


올해 역시 26경기에 출전해 스튜디오엘리스여자오픈과 후지산케이레이디스클래식, 어스몬다민컵 등에서 3승을 쓸어 담았다. 현재 평균타수 1위(69.8882타), 대상(506점)과 상금은 2위(1억3803만7195엔)다. 상금 1위 스즈키 아이(일본ㆍ1억5302만5665엔)와 1498만8470엔 차, 이 대회 우승이 절실하다. "이 대회 타이틀방어로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지난주 다이오제지오픈에서는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3차례씩만 놓칠 정도로 샷 감각은 괜찮았다. 다만 라운드 당 퍼팅 수 34개가 발목을 잡았다. 퍼팅감 회복이 급선무다. 이 대회가 2015년과 지난해 우승한 '약속의 땅'이라는 게 반갑다. 무엇보다 정교함이 요구되는 코스에서 위력을 발휘했던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스즈키가 경계대상이다. 올해 7승을 거두며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4개 대회에서 3승과 1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는 게 놀랍다.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프'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또 다른 우승후보다. 다이오제지오픈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로 1타 차 역전우승을 완성한 주인공이다. 시즌 4승, 상금 3위(1억3791만4314엔)를 달리고 있다. 스즈키와는 1511만1351엔 차다.


한국은 이민영(27ㆍ한화큐셀)이 시즌 3승을 엿보고 있다. 평균타수(70.4319타)와 대상 포인트 3위(457.5점), 상금 4위(1억443만9162엔)의 강자다. 다이오제지오픈 3위 등 무려 15차례나 '톱 10'에 진입한 일관성이 돋보인다. 이지희(40)와 배선우(25ㆍ삼천리), 황아름(32) 등 올해의 챔프군단이 가세했다. 이보미(31)와 안선주(32), 전미정(37ㆍ진로재팬), 배희경(27) 등은 첫 우승 도전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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