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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인재육성" 한미, 포스텍·경북·포항 손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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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포항공대·경북·포항 업무협력 MOU
신약개발, 공동연구· 및 기술정보 교환 산관학 협력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왼쪽부터)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업무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왼쪽부터)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이강덕 포항시장이 업무 협약서에 공동 서명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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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미약품 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는 25일 국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와 상호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관련기사 "임상에 '일희일비' K바이오..인재육성이 名藥"(본지 4일자))


이날 협약은 K바이오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포스텍 대학본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비롯해 이달희 경상북도 정무실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이 참석해 공동 서명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부회장,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 류성호 포스텍 대사질환공동연구센터장, 이지오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단장, 서귀현 한미약품연구센터장 등 각 기관 담당자도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신약개발ㆍ바이오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ㆍ훈련과 인적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연구ㆍ기술정보 교환, 연구시설ㆍ장비 공동이용, 정부ㆍ외부 연구사업에도 공동참여하기로 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신약개발 분야에 최적화된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진행키로 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최근 바이오 굴기를 선언하고 혁신 모멘텀을 이어가고 있는 중국이 앞선 국가를 따라잡은 성공 요인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라며 "이번 MOU는 K바이오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글로벌 인재 육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대사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규명하는 것을 비롯해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 등 첨단 연구기법을 활용한 세포막단백질 구조연구, 표적단백질 구조에 기반한 신약개발 연구 등을 위해 경상북도, 포스텍, 포항시와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텍에 구축된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센터(BIOC),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하며 한미 소속 연구기관에 구축된 연구실과 장비도 각 기관에 개방하기로 했다.

임 대표는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면서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K바이오는 혁신을 위한 기술의 공유, 즉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며"산ㆍ관ㆍ학이 뜻을 모아 미래를 준비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나서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한국이 제약ㆍ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튼튼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달희 정무실장은 "다양한 기업체 연구소와 오늘과 같은 협력관계를 확대해 지역과 국가 신약산업이 발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신약 연구개발을 할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도시로 발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환 포스텍 총장은 "세계 각국이 신약시장 선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경쟁에 나선 가운데 더 큰 가치를 위한 혁신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를 위시로 한 첨단연구인프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한 한미사이언스,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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