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났던 상장사 영업익, 내년 1분기 증가 전환 예고
증권가, 美中분쟁 등 리스크 해소 전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국내 상장사들 10곳 중 8곳 이상의 영업이익이 내년 1분기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ㆍ중 무역분쟁 불확실성 등 대내외 변수와 함께 국내 증시를 눌러왔던 기업 실적 리스크가 내년 1분기부터는 다소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증권사 3곳 이상에서 내년 실적 전망치가 분석된 상장사는 28개사였으며, 이들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조3462억원으로 올해 1분기 9조9625억원보다 13.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8개사 중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60,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93% 거래량 251,180 전일가 753,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 한국전력 한국전력 close 증권정보 015760 KOSPI 현재가 39,650 전일대비 1,100 등락률 -2.70% 거래량 4,631,320 전일가 40,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한국전력, 쉽지 않은 상황...목표주가 25%↓" '중동 휴전' 호재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미·이란 휴전' 소식에 코스피 5%↑…매수 사이드카 발동 등을 포함한 24개사(85.71%)의 영업이익이 올 1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으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 곳은 CJ ENM CJ ENM close 증권정보 035760 KOSDAQ 현재가 44,250 전일대비 700 등락률 +1.61% 거래량 178,680 전일가 43,5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CJ온스타일, 1분기 매출 전년比 4.5%↑…영업이익 239억원 [클릭 e종목]"더딘 실적 회복세" CJ ENM 목표주가 하향 [클릭 e종목]"CJ ENM, TV 부진에 광고 실적 역성장 전망…목표가↓" ,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24,000 전일대비 5,000 등락률 -0.49% 거래량 672,079 전일가 1,029,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황제주 반열 오른 삼성전기, ETF서도 러브콜 쏟아져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 대한항공 대한항공 close 증권정보 003490 KOSPI 현재가 27,300 전일대비 1,550 등락률 +6.02% 거래량 3,066,067 전일가 25,7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통합 대한항공 12월17일 출범…5년6개월 만 대한항공, 美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에 '보잉 747' 전시장 공개 "숨어있던 마일리지 찾으면 시드니 항공권 응모"…대한항공, 회원정보 업데이트 독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close 증권정보 000660 KOSPI 현재가 1,970,000 전일대비 6,000 등락률 -0.30% 거래량 6,040,068 전일가 1,97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7900 머무르는 코스피…코스닥은 하락 전환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등 4개사에 그쳤다.
이는 3개월 전에 추정했던 실적 컨센서스보다도 증가한 수치다. 동일한 조건에서 지난 8월 실시했던 전망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1조197억원이었다. 3개월 사이 실적 컨센서스가 2.96% 증가한 셈이다.
분석대상을 증권사 1곳 이상이 추정한 상장사들로 확대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증권사 1곳 이상에서 내년 1분기 실적 전망치를 낸 상장사 186곳을 조사한 결과, 추정 영업이익은 올 1분기 24조8925억원보다 13.56% 증가한 28조2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올 1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 상장사는 186곳 중 34곳(18.28%)에 그쳤으며, 152곳(81.72%)은 흑자로 전환되거나 상승폭이 확대되는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가장 두드러지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또 자동차를 비롯해 정유화학, 전자장비, 조선업체들의 영업이익도 나아질 전망이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영업익 6조2333억원에서 내년 1분기 6조5769억원으로 5.51%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3개월 전 추정치는 6조1796억원이었지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실적 컨센서스도 확대됐다. 매출액 역시 57조6650원으로 올 1분기 52조3855억원보다 10.08%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선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내년 5G 확장에 따른 반도체 사업 회복과 스마트폰 매출 증가 등으로 다시 성장주로서의 매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이 4940억원에 그쳐 올 1분기(1조3665억원)대비 63.8%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D램 업황 둔화에 따른 수익성 훼손이 내년 2분기까지 지속돼 상반기까지는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는 진단이다.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은 내년 하반기에야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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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코스피 실적 개선을 주도하는 IT, 조선, 에너지 업종이 매력적이며 특히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가 코스피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며 "하드웨어, 가전, 조선, 에너지 업종이 시장 상승탄력에 플러스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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