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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상반기 부진 딛고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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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상반기 부진 딛고 호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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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KB증권은 페이스북(Facebook)에 대해 올해 3분기 광고매출의 성장에 힘입어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신규 성장동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페이스북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77억달러, 61억달러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광고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는데, 광고 노출횟수가 37%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한 점이 긍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고 노출의 증가는 페이스북 뉴스피드,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스타그램 피드 등 전통적인 서비스 중심의 성장을 보였고, 단가하락은 기타지역 매출비중과 단가가 낮은 스토리 광고의 비중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는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면서 직전 분기 대비 1.4% 증가한 24억5000만명을 기록했다.


내년도 보수적인 가이던스는 유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예고한 것과 같이 올해 4분기 매출성장률이 3분기 성장률 대비 한 자리 수 중후반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4분기에 진행한 서비스 최적화에 따른 기저현상으로 내년 성장률 감소세는 올해 4분기만큼 크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성장동력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타깃광고가 규제 등의 문제로 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스토리, 전자상거래 같은 신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며 “회사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의 스토리 광고를 동시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해 집행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쇼핑 역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인스타그램 이용자의 90%가 상업용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쇼핑기능을 연계한 상품구매 기능은 아직 초기단계”라며 “인스타그램을 시작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아우르는 패밀리앱 간의 연계를 확대해 패밀리앱 생태계에서 수직계열화된 광고 및 구매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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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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