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할부금융업 종속사… 지분율 56.4%→74.6% 확대
성장성 높은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 목적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도이치모터스 는 중고차 할부금융업 종속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지분 1600만주를 16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지난 달 31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도이치모터스가 보유한 도이치파이낸셜 지분은 56.43%에서 74.64%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최근 회사의 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 확대를 통해 지배주주 순이익을 증가시키고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도이치파이낸셜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200% 가까운 성장이 예상된다. 회사 측은 “도이치오토월드가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관계사간 시너지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그룹의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올해까지는 배당보다는 성장성 높은 부문에 대한 재투자가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도이치오토월드를 기반으로 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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