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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까지 판 넓히는 벅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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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물류기업 카리스국보와 협업
카리스국보 자금력+벅시 기술력 시너지 노려

물류까지 판 넓히는 벅시,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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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공항 중심 승합차 공유 서비스 벅시가 물류부문까지 진출한다.


벅시는 종합물류기업 카리스국보가 지분 37.55%를 인수하며 경영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리스국보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해 모빌리티와 물류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벅시는 지난 2017년 기사가 딸린 11~15인승 승합차(렌터카)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다만 '타다', '차차' 등과 달리 공항과 숙소, 숙소와 여행지를 오가는 노선만 운행한다. 공항리무진버스와 택시가 결합한 격이다. 현재 국회에 제출돼 있는 '타다 금지법'이 통과돼도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벅시의 모빌리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카리스국보의 컨테이너 및 철도 기반 물류 사업을 첨단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벅시는 기업 대상 의전과 국제행사(MICE) 등 기업간거래(B2B) 부문과 골프장 서비스, 외국인 관광 서비스 등 소비자대상거래(B2C) 부문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카리스국보는 벅시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교통정보 및 차량위치 추적을 통한 배차 및 최적 경로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차량별 적재율, 배송 영역, 배송지 위치에 따른 최적 배차 시스템을 갖추고 화주와 화차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배차하는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시범도입되는 컨테이너 트럭 및 시멘트 트럭 대상 안전운임제(표준운임제)를 중요한 계기로 보고 있다. 벅시 관계자는 "운행거리와 중량당 운임비용을 총 운송비를 산정하는 안전운임제가 시작되면 컨테이너 물류업체의 경쟁력은 정시 운행과 배차시간 절약 등의 관리효율화가 관건"이라며 "벅시의 기술력과 카리스국보의 자금력으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고도화를 진행해 통합이동서비스(Maas) 플랫폼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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