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3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9시4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은 전 거래일 대비 3.80%(7000원) 오른 19만1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10% 이상 상승한 데 이어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회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6% 증가한 10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020억원으로 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023억원으로 112.9% 증가했다.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무난하게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소비 패턴 변화로 전통채널의 자연 성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과 면세 채널이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끄는 형태가 지속될 것이고, 아시아 점포의 효율화 작업 및 로컬 세일즈 파트너를 통한 사업확장으로 해외법인 이익률이 개선될 여지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외 인건비 절감과 마케팅비의 효율적 지출로 국내외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는 추세는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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