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총학생회 “강동완 총장, 법적공방 그만하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조선대학교 새 총장 임명을 두고 강동완 총장과 대학 이사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총학생회에서 강 총장에게 “2만 학우들을 위해 더이상 법적공방을 그만하라”고 촉구했다.
30일 조선대 총학생회는 성명서를 통해 “우리대학은 자율개선대학 탈락 이후 수 많은 문제와 고난이 있었지만 다시 힘을 내 지난 1일 새로운 총장을 무난히 선출하고 안정을 찾는 줄 알았다”며 “하지만 지난 23일 법원에서 총장임명 중지 가처분 주장의 일부가 인용 돼 또다시 대학은 혼돈과 미궁 속으로 빠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 2월 졸업한 학생들은 ‘조선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명의의 졸업장을 받았으며 당시 수여한 모든 상장 및 표창장 또한 ‘조선대학교 총장 직무대리’의 직인이 찍혀있다”면서 “올해 신입생들은 대학에 입학 하자마자 ‘총장’ 부재와 이에 따른 내·외부적 갈등 및 법적공방 등으로 온전히 학업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약 2년간 이런 지속적인 문제와 논란거리에 휩싸인 우리 학교 학생들은 지난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고 현재 상황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모든 피해를 감내해 왔다”며 “더 얼마나 감내해야 하는지, 또 내년 졸업생 및 신입생들도 우리와 같은 아픔과 고통을 받게 될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동완 전 총장님은 대학을 더이상 혼란으로 빠트리지 마시고, 대학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그동안 취해온 법적공방을 즉시 중지해주시기 바란다”면서 “그것이 우리대학 학생들을 위한 것임을 알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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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우리 대학의 가장 큰 구성원인 2만여 명의 학생들이 간절히 원하고 있다”며 “소청심사위원회에서도 조선대가 조속히 안정돼 학생들이 아무 갈등 없는 환경 속에서 자유롭게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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