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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아마존 대신 MS와 클라우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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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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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국방부가 지난 25일(현지시간) 100억달러(약 11조7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업체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선정했다고 26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아마존이 우세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을 뒤엎는 결정이다. MS와 아마존 외에는 오라클, IBM 등도 입찰에 뛰어들었다.


미 국방부 클라우드 사업인 JEDI는 거대한 분량의 비밀 데이터를 저장, 처리함으로써 미군이 인공지능(AI)을 전쟁 계획과 전투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이용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지난해 미 국방부가 처음 공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단지 규모가 크다는 데에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입증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다른 연방정부 클라우드 사업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탈락한 배경에 워싱턴포스트(WP)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반감도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13년 WP를 인수했는데, WP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보도를 쏟아냈다.


MS는 이번 입찰 성공으로 클라우드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마존을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미국 클라우드 시장은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가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MS는 16%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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