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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정수 10%내 확대 돼야…한국당과 추가 논의 가능"

최종수정 2019.10.27 12:24 기사입력 2019.10.2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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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내년 총선 필승 각오를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100일에 대한 소회와 내년 총선 필승 각오를 밝혔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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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7일 내년 총선 국회의원 정수 확대 문제와 관련해 "의원 정수를 10% 범위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포함해 여야 5당 원내대표간 '10% 이내에서 확대'에 합의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후 한국당이 선거제 개혁을 전면 반대하면서 여야 4당 협상테이블만 만들어지게 됐고 의원정수 확대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다만 한국당이 다시 선거제 개혁 논의에 동참한다면 지난 1월 합의에 기초해서 추가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심 대표는 여당의 검찰개혁 법안 선(先)처리 추진과 관련해 "패스트트랙 입법안을 만들고 추진해온 주체가 여야 4당이라 선처리든 내용조정이든 시기든 여야 4당 테이블 안에서 얘기를 해야한다"라며 "그런데 패스트트랙 선 처리 문제를 한국당과 마주 앉아서 논의하는 것 자체가 난센스로, 이제 민주당도 개혁의 자리로 되돌아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수개월간 지속된 조국 정국과 관련한 소회도 밝혔다. 그는 "조국 정국의 한복판에서 실망과 박탈감을 가졌던 모든 분들께 철저한 개혁으로 보답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는 특권 폐지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그는 "조국 정국은 정치권에 큰 과제를 던져주었다. 기득권 국회를 국민의 국회로 바꾸고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정의당은 20대 국회가 검찰개혁과 정치개혁을 이뤄내는 역사적 국회로 바꾸기 위해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이날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 6명 자녀들의 입시조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결과도 내놨다. 앞서 정의당은 '국회의원 및 고위공직자의 자녀 대학 입학전형 과정에 대한 조사를 위한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다.


심 대표는 "저희 법안에 제시된 2009~2019년 사이에 대학을 진학한 정의당 의원 자녀는 7명으로, 6명은 정시 입학을 했고 1명은 학생부교과전형, 즉 내신으로 입학했다"라며 "정의당 의원 전원은 부모 특혜 찬스를 쓴 게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의 사회 대개혁은 특권 교육 청산에서부터 시작할 것"이라며 "입시·취업과 관련해 부당한 특권과 특혜를 누린 인사를 21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하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여야 모든 정당을 향해 "특권 카르텔을 해제하라는 국민의 명령은 법 이전에 여야 합의로 바로 실행돼야할 일"이라며 "국회의원 자녀 입시 현황을 자발적으로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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