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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미국, 시리아 동부 유전지대보호 병력 강화"

최종수정 2019.10.27 06:30 기사입력 2019.10.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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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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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시리아 내 미군 철수를 단행했던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지역의 유전지대 보호를 내세워 다시 '병력 강화'에 착수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WP는 이라크 북부를 떠난 미군 병력이 이날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 지역에 도착하기 시작했고, 이 병력은 유전지대가 이슬람국가(IS)나 지역의 안정을 해치는 다른 세력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미 국방당국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WP는 현지에서 촬영된 사진을 토대로 차량 행렬의 상당수가 지뢰를 견딜 수 있는 장갑차이며, 민간용 트럭이 일부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다수 차량엔 성조기가 내걸렸다.


CNN 방송도 이날 오전 약 18대의 미군 군용차량이 이라크 북부를 떠나 시리아로 향하고 있다면서 미군 장갑차와 트럭들이 시리아 북동부 르메일란 지역 인근을 지나가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군 철수를 단행했던 미국이 병력을 잔류시키기로 하자 러시아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지금 워싱턴이 하는 일, 즉 병력을 배치해 시리아 동부의 유전을 장악하는 것은 단순히 말해 국제적인 강도질"이라고 맹비난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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