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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과 이소미 공동선두 "루키 돌풍"…고진영 4타 차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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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스윙 2차전' BMW레이디스 셋째날 장하나 3위, 이정은6 12위 '포진'

이승연이 BMW레이디스 셋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승연이 BMW레이디스 셋째날 2번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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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루키 이승연(21ㆍ휴온스)의 비회원 우승 기회다.


26일 부산 기장군 LPGA인터내셔널골프장(파72ㆍ6316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2차전' BMW레이디스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셋째날 4언더파를 작성해 이소미(20)와 함께 리더보드 상단(13언더파 203타)을 점령했다. 장하나(27ㆍ비씨카드) 3위(12언더파 204타), 양희영(30ㆍ우리금융그룹)과 대니엘 강(미국), 오수현(호주) 등이 공동 4위(11언더파 205타)다.

이승연은 1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13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로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가 14~17번홀 4연속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과시했다. 공동선두로 나서며 지난 4월 넥센ㆍ세인트나인마스터즈 우승 이후 시즌 2승째의 기회를 잡았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할 경우 상금 30만 달러(3억5000만원)와 내년 LPGA투어에 직행할 수 있는 티켓을 얻게 된다.


새내기 이소미가 5언더파를 몰아쳐 생애 첫 우승의 발판을 놓았다. 전인지(25ㆍKB금융그룹) 7위(10언더파 206타),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김세영(26ㆍ미래에셋), 임희정(19ㆍ한화큐셀) 등이 4타 차 공동 8위(9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이정은6(23)와 허미정(30ㆍ이상 대방건설) 공동 12위(8언더파 208타), 유소연(29ㆍ메디힐)이 공동 19위(7언더파 209타)다.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은 공동 33위(4언더파 21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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