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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타미플루 투여 후 이틀간 아이 혼자 두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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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타미플루 투여 후 이틀간 아이 혼자 두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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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시즌이 되면서 독감 치료제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독감 바이러스를 억제하려면 독감 초기 증상이 나타난 후 48시간 이내 독감 치료제를 투여해야 한다. 소아·청소년의 경우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추락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 만큼 적어도 이틀 간은 혼자 둬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환각, 섬망 등의 부작용이 타미플루로 인한 것인지 명확하게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한다. 독감 치료제의 안전한 사용과 주의사항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본다.

-독감 치료제 종류는

▲독감치료제는 먹는 약(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 흡입 약(자나미비르 성분 제제), 주사제(페라미비르 성분 제제)로 나뉜다. 먹는 약으로는 타미플루가 유일하다. 현재 오리지널약인 한국로슈의 타미플루과 복제약을 더해 총 163개 품목이 허가를 받았다. 독감 바이러스는 감염 후 72시간 이내 증식하므로 초기 증상 발현 또는 감염자와 접촉한 지 48시간 이내 약을 먹어야 한다.


-타미플루는 어떤 경우 사용하나

▲타미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표면의 뉴라미니다제라는 효소를 억제해 호흡기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다. 태어난 지 2주 이상 된 신생아부터 소아, 성인의 인플루엔자 A·B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에 쓰인다. 1세 이상의 인플루엔자 A·B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도 사용되나, 백신 대신 사용할 수는 없다. 예방의 일차요법은 백신이다.


-부작용 논란이 계속되는데 타미플루를 먹어야 하나

▲타미플루는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A·B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특히 어린이, 노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환자는 독감 합병증이나 이미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부작용을 우려해 임의로 약을 끊지 말아야 한다.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고 타미플루도 마찬가지다.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은 독감 환자 중 약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유사하게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어 약으로 인한 것인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타미플루의 경구용 대체약이 없고 인플루엔자에 효과적이라 부작용에 주의하면서 복용해야 한다.

-주의사항이 있나

▲독감 진단을 받았거나 타미플루를 복용한 후 보호자는 약물 투여와 관계없이 환자와 적어도 이틀 간 함께 하며 문과 창문을 잠그고 이상행동을 하는 지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임신부나 수유부도 타미플루를 먹어도 되나

▲임신부, 수유부 모두 의사와 상의할 것을 권장한다. 제한적인 연구에서 태아에 대한 위해 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모유로의 분비는 보고된 바 없으나 그 양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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